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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서 영화, 지옥에서 건져올린 감동 이야기

by 우적우적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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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좋아하십니까? 감동적인 이야기나 영화가 실화라면 얼마나 더 감동적일까요.

 

이번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윌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입니다.

 

1. 개요

이 영화는 제79회 아카데미 사싱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작으로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행복을 찾아서>는 2006년에 개봉한 윌 스미스 주연의 미국 영화입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기업가 크리스 가드너가 직접 겪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들 역 배우로 윌스미스의 실제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가 연기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행복을 찾아서

2. 출연진

주연은 크리스 가드너 역할을 맡은 윌스미스입니다. 크리스는 유행이 지난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세일즈맨입니다. 빠듯한 삶에 지친 아내는 집을 떠나버리고 아들과 단둘이 노숙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제이 트위슬의 도움을 받아 주식중개인 인턴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낮에는 회사 아니면 병원으로 고객을 만나러 가고 저녁에는 아들과 놀아주다가 인턴 공부를 꾸준히 합니다.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정식 사원이 됩니다.

아들 역인 제이든 스미스는 크리스토퍼를 연기합니다. 장난기 많은 어린아이지만 엄마가 집을 떠나고 난 후 아빠와 함께 노숙 생활을 견딥니다. 엄마를 그리워하면서도 늘 아빠를 잘 따르는 순수한 아이입니다.

탠디 뉴턴은 린다역으로 크리스의 아내 역할입니다. 무능한 남편을 두고 하루하루 삶이 힘듭니다. 결혼 초기에는 괜찮았지만 크리스를 믿고 전재산을 의료기기에 투자한 결과가 참담했고, 이를 계기로 린다는 결국 집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3. 줄거리

한물간 의료기기를 방문판매하는 크리스는 오늘도 한건의 실적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처리해야 할 청구서는 잔뜩인데 아내 린다와는 더욱 소원해져만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호화로운 고급 스포츠카를 보고 운전석에서 내리는 남자에게 직업을 묻습니다. 자신은 주식중개인이며 숫자에 강하면 누구든 도전해 볼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크리스는 주식중개인이 되기로 다짐합니다. 

행복을 찾아서

하지만 아내와의 골은 깊어만 갔습니다. 린다는 당장의 먹고살 형편이 문제인데 크리스의 꿈이 허무맹랑하게만 느껴집니다. 인턴십 신청을 위해 제이 트위슬의 회사로 가는 길, 들고 있던 의료기기를 잠시 길거리 악사에게 맡기는 실수는 하고 맙니다. 크리스는 회사에서 제대로 이야기도 나누지 못한 채 자신의 의료기기를 들고 사라지는 길거리 악사를 놓치고 맙니다.

 

결국 린다는 떠나기로 합니다. 크리스는 아들은 꼭 자기가 키우겠다며 엄포를 냈고 린다는 슬프지만 이별을 선택합니다. 고된 삶은 더욱 힘들어져만 갑니다. 크리스는 지인을 찾아서 몇 푼 안 되는 채무를 독촉하지만 수확은 없습니다. 아들과 함께 의료기기 판매를 다니지만, 진척이 없습니다. 그래도 판매가 되곤 할 때는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며 아들먼저 챙기는 따뜻한 아버지입니다. 이제는 월세가 밀린 집마저 폐쇄되었습니다. 이제 둘이 갈 곳은 없었습니다. 

 

크리스는 지하철역을 배회하다 크리스토퍼와 공룡놀이를 시작합니다. 공룡을 피해 동굴로 가야 하는 연기를 하며 아들과 함께 지하철역 화장실에 휴지를 침대 삼아 잠을 청합니다. 밖에서 누군가 문을 두들길 때면 혹시라도 아들이 깰까 귀를 막아줍니다. 너무나도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진 크리스는 눈물이 터져 나오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중개인 인턴십을 나가며, 틈틈이 의료기기를 팔고, 공부를 계속해 나갔습니다. 잠을 잘 곳이 없어 노숙자 쉼터를 찾아다니며 아들을 재우고 계단 불빛을 이용해 공부를 하거나 의료기기를 고쳤습니다.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고객들과 충분한 교감을 이뤄내고 있었고 마지막 인턴십 시험도 잘 치러냅니다.

행복을 찾아서

그러던 어느 날 크리스를 호출한 회사의 상사들이 그를 정식 채용결정을 발표하며 축하를 해줍니다. 크리스는 회사를 뛰쳐나와 아들이 있는 놀이방으로 달려갑니다. 그는 마지막 순간을 행복(Happiness)이라고 말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4.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제가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는 마냥 철없는 사회 초년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극악의 조건에서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지금까지도 절망하지 않고 노력하고자 하는 삶의 모토를 만들어준 영화였습니다. 

제가 이번 장의 제목을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고 정의한 이유는, 이 세상의 많은 성공을 갈망하는 이들이 크리스처럼 혹은 그보다 더 절망적이고 지옥 같은 상황에서 분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변화해 가는 세상 속 그 속도에 맞게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은 너무나 쉽게 도태되어 버리고 새로웠던 정보의 가치는 금방 식거나 하락합니다. 그런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독이 실화를 통해서 희망을 전달하듯이 많은 분들이 각진 세상에서 자신만의 둥근 행복을 찾아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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